올해로 31회째인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자유’로 모든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해 결정․실행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비원축제는 20일 소원풍선 날리기로 시작해 21일 체육대회로 마무리됐다.
축제에서는 280점에 이르는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제를 비롯해 1인1악기 1․2학년 전체 합주와 더불어 퓨전국악과 비트박스의 만남을 선보이는 음악제, 댄스경연․가요제․퀴즈 등 동아리제 등이 펼쳐졌다.
특히 농산어촌 우수고의 특성을 살린 세계 각국 문화 체험 코너를 마련, 일본․중국․영어권 국가의 의식주 문화를 살펴보고 일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시봉 교장은 “세화고는 농산어촌의 특징을 고루 갖춘 제주형 자율학교로서 글로벌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자율과 자치에 의해 치러진 이번 축제가 학생들을 자신감과 창의성 넘치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데 한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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