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
대한항공, 몽골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
  • 임성준
  • 승인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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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지역서 나무심기 봉사 공로 인정
대한항공이 글로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6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19일 몽골 정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았다.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외국기업인 대한항공에게 이 훈장을 수여한 것은 매년 몽골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몽골의 자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해외기업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하나로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바가노르구 벌판에 지난 2004년 5만㎡ 규모로 방풍림인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신입사원과 그룹 산하 대학생들을 현지로 보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올해도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차에 걸쳐 몽골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봄 신입사원 1500여명을 파견해 3만6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숲'은 지난 2006년 10월 칭기스칸 제국 수립 8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 평가에서 바가노르구가 우수 도시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업과 몽골 지자체의 친환경 봉사활동 우수 사례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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