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노조위원장 제주서 탄생
농협 노조위원장 제주서 탄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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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용 제주경마공원출장소장, 제11대 위원장에 당선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이 제주에서 탄생됐다.

19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시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제11대 노조위원장 보궐선거에서 남기용 제주경마공원출장소장(49)이 당선됐다.

이날 결선 투표결과  남씨는 총 1만3552표 가운데 6804표를 획득, 위원장에 당선됐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농협대학의 배성화 후보는 6471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조합원 규모가 244명으로 전국 대비 1.8%에 지나지 않은 제주에서 전국 노조위원장에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남기용 위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영동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농협에 입사한 뒤 1995년 제주로 전입, 제주중앙지점, 남문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1999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6대 노조본부장과 2008년 전국운영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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