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정수장 '견학 1번지'
상수도 정수장 '견학 1번지'
  • 정흥남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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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해마다 늘어…섬 담수장도 '인기'


수돗물을 모아 가정으로 공급하는 정수장이 학생들의 학습체험 견학장소로 인기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제주지역 정수장 9곳과 도서지역 담수장 4개소 등 13개소 수도시설을 도민들에게 개방한 결과 방문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수장 및 담수장을 찾은 방문자는 2007년 11회 856명, 2008년 35회 1472명, 올들어 5월 현재 18회 764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어린이집 원아부터 초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농어촌지도자 양성과정, 여성단체, 수도사업소 등 다양한 직종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하수도본부는 이어 도서지역 담수장은 국내 최대 해수담수처리시설이어서 타지방 상수도관련 공무원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필수 견학코스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그러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음용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정수장 무료개방을 통해 원수에서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생산 전 과정과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도내 무료 개방 정수장은 조천, 월산, 오라, 사라봉, 별도봉, 도련, 한림, 강정, 어승생정수장 등 9개소, 도서지역 담수장은 추자,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 4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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