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제주은행(은행장 김국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제주은행은 올 들어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모두 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보다 283.3%(34억원)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지난 1분기 43억원의 적자를 보이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분기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데 이어 3분기에도 34억원의 추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순이익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또 영업외이익을 제외한 9월말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고, 6월말까지 1.4% 감소를 보였던 총자산도 9월말에는 2.5%의 증가로 반전됐다.
다만, 충당금적립전이익은 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말에 비해 8억원이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영호조로 총자산이익률 등 제반 경영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의 9월말 현재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35%, 5.85%로 전년 9월말과 비교, 0.26%포인트, 4.25%포인트 높아졌다. 주당순자산가치(BPS)도 전년 9월말에 비해 533원 상승한 6890원으로 평가됐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전년 9월말(10.8%)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금융감독원 권고기준(8%)을 웃돌고 있다.
한편 제주은행의 총자산규모는 9월말 현재 1조84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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