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 서명대 설치 놓고 마찰
주민소환 서명대 설치 놓고 마찰
  • 좌광일
  • 승인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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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 운동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서명대 설치를 놓고 소환운동본부와 행정기관 사이에 마찰.

강정마을회 등 도내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태환지사 소환운동본부는 1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도민 서명을 받기 위해 서명대를 설치하자 서귀포시가 이를 철거하려는 과정에 소환운동본부 관계자와 공무원들 사이에 30여분 간 실랑이가 벌어져.

소환운동본부 측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을 거쳐 서명대와 천막을 설치했는데 어떤 근거로 철거하려는 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

이에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 2명은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철거할 수 밖에 없다”며 소환운동본부 측과 30여분 간 언쟁을 벌이다 결국 그냥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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