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와 연대 다민족문화축제 등 개최
제주도는 제2회 세계인주간(오는 20~26일)을 맞아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연계해 이달 말까지 세계인주간을 지정, 외국인 주민과 한․아세안회의 참가 외국인들에게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알리고 질 높은 사회통합을 구현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우선 제4회 다민족문화축제가 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칠성로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주민콘서트, 다문화거리행사 등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장이 마련된다.
또 외국인 등록증 소지자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6월1일까지 도내 직영 관광지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외국인주민과 관광객,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주전통민속축제(5.31~6.2, 덕수리민속공연장), 제주국제문화관광엑스포(5.29~6.1,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1층), 한․아세안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5.31, 제주컨벤션센터)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인주간을 맞아 이주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단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 외국인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그들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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