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평동 현지서 준공식…유통경쟁력 강화 기대
최첨단 감귤 유통처리 시설을 갖춘 농협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주관농협 서귀포농협)은 14일 서귀포시 토평동 현지에서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부지 2만4252㎡, 건축연면적 8754㎡로 규모로 1일 100t, 연간 2만t을 상품화할 수 있는 유통시설이다.
총사업비 125억원(국비 37억원, 지방비 75억원, 주관농협 13억원)이 투입된 거점 APC는 비파괴광센서 선별기 12조라인의 최첨단 설비를 비롯해 집하, 저장, 선별 및 포장을 위한 유통시설과 위생시설 및 유통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거점 APC 본격 가동으로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의 고품질 감귤 산지유통체계가 구축돼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감귤 유통의 새장을 여는 출발점에서 감귤산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거점 APC의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농업인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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