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취임한 제주의료원장에 대해 '종전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치 않은 채 이중취업하고 있다','원내 갈등을 빚고 있다'는 등의 구설이 이는 가운데 진상파악에 나선 제주도는 사실확인을 했다고 밝힌 반면 배경을 묻는 주위의 질문에는 '모르쇠'로 일관.
이중 취업은 취임직전인 7월30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전 직장에서 '해외 연수보조비문제가 미해결인 상태로 수리불가'라는 입장을 보인다는 것과 원내 갈등 부분은 '그런 일없다'고 분석한 제주도는 "퇴직금에서 연수보조비를 빼고 지급하면 될 일인데 이상하다"면서 오히려 궁금한 표정.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사기업도 아닌 지방 공기업 장이 3개월 가깝도록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변죽만 울릴 게 아니라 하루빨리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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