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전공 학생들, 현장실습으로 전문직업인 준비
제주영지학교(교장 이용철)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전공과 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교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매주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교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전공과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개설됐다.
바리스타는 커피전문가라는 의미. 이곳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카페테리아로 진출하기 위한 모의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 동안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는 실습에서부터 여러 가지 응용 레시피를 익혀온 전공과 학생들이 손님을 맞고 주문을 받으며 계산을 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해 처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학과 담임교사들은 반 학생들과 카페를 이용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주문을 하고 계산을 치르게 하는 등 사회적응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영지학교 관계자는 교내 카페 운영에 대해 “서비스 업종의 현장실습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은 물론 장애학생 진로에 대한 일반의 인식개선을 통해 도내 서비스 업종에서의 장애인 고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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