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비경제활동인구 1만명 늘어
제주지역 취업자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구직을 포기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에 켜진 빨간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가 발표한 ‘4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2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1.9%)감소했다.
이 같은 취업자수 감소는 지난해 10월브터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어려운 취업시장을 고스란히 반영해 주고 있다.
특히 구직난과 학업 등의 이유로 취업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1%P하락한 67.1%를 기록했다.
고용률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 1.7%P 하락하며 66.0%에 그쳤다.
고용의 질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가운데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하고 임금근로자는 4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2000명, 일용근로자는 1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상용근로자는 6000명 줄었다.
이와 함께 4월 중 도내 실업자수는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하며 실업률은 0.5%P하락한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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