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신설법인↑
어음부도율↓ 신설법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 경기 회복 기대감 반영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듯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크게 감소하고 신설법인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4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32%로 전월 0.47% 대비 0.15%P 하락했다.

어음교환액은 6087억원으로 전월 7382억원 대비 1295억원 감소했고 부도금액은 15억4000만원 감소한 19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농림어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은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은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7억100만원 감소한 3억9400만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건설업이 4억2900만원 감소한 3억7800만원, 농림어업은 2억4900만원 줄어든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2억2200만원 늘어난 8억2000만원에 달했으며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2500만원 증가한 1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도사유는 무거래가 14억6300만원으로 12억1000만원 줄었으며 예금부족과 사고신고서접수가 각각 2억3900만원, 1억6500만원 감소했다.

이와 함께 2월중 신규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는 법인 1개, 개인 4개 등 모두 5개로 전월에 비해 1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개, 도·소매업,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각각 1개 등이다.

신설법인수는 전월 대비 7개 증가한 43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업체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업종별로는 사업서비스업이 10개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6개, 운수 및 보관업 4개, 건설업 3개, 제조업 2개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