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건 급증 속 등기도 격감
경매사건 급증 속 등기도 격감
  • 김광호
  • 승인 2009.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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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매 26%나 늘어…경기침체 영향 큰 듯
부동산 등기 역시 줄어 경기활성화 대책 절실

최근 경매사건이 급증하고 있고, 부동산 등기 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모두 지역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이어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3월까지 제주지법에 접수된 아파트.주택.상가 등 건물과 토지 등 경매 신청 건수는 모두 610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483건보다 127건(26.3%)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160건에서 2월 218건, 3월 232건으로 경매 신청 건수가 계속 늘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 들어 3월까지 부동산 등기 신청 건수도 2만853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3482건에 비해 2629건이나 줄었다.

물론 1월 6402건, 2월 6937건, 3월 7513건으로, 매달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워낙 감소폭이 커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지법은 경매 신청이 느는 추세에 따라 현재 매달 4회 실시하고 있는 경매 법정을 오는 9월부터 5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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