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매 26%나 늘어…경기침체 영향 큰 듯
부동산 등기 역시 줄어 경기활성화 대책 절실
부동산 등기 역시 줄어 경기활성화 대책 절실
최근 경매사건이 급증하고 있고, 부동산 등기 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모두 지역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이어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3월까지 제주지법에 접수된 아파트.주택.상가 등 건물과 토지 등 경매 신청 건수는 모두 610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483건보다 127건(26.3%)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160건에서 2월 218건, 3월 232건으로 경매 신청 건수가 계속 늘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 들어 3월까지 부동산 등기 신청 건수도 2만853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3482건에 비해 2629건이나 줄었다.
물론 1월 6402건, 2월 6937건, 3월 7513건으로, 매달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워낙 감소폭이 커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지법은 경매 신청이 느는 추세에 따라 현재 매달 4회 실시하고 있는 경매 법정을 오는 9월부터 5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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