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신혼여행을 온 40대 남자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시8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속칭 ‘광치기 해안’에서 백모씨(45.서울시)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지난 10일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뒤 이튿날 저녁 “낚시하러 가겠다”며 숙소를 나간 후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백씨가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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