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2일 주차장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이용해 성매매 등을 한 나모씨(24)를 점유이탈물 횡령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이 일하는 서귀포시 모 마트 주차장에 떨어져 있는 한모씨(37)의 신용카드를 주운 후 일주일이 지난 27일 음식점 등에서 24차례에 걸쳐 카드를 사용, 550만원 상당의 이익을 편취한 혐의다.
나씨는 또 주운 신용카드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성을 매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신용카드 사용처를 확인, 탐문수사를 벌인 끝인 나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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