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철학과 환경윤리학의 미래' 주제로 오늘 제주대 인문대학 세미나실서 열려
템플턴상 수상자이자 환경철학과 환경윤리학의 개척자인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홈즈 롤스턴(Holmes Rolstom Ⅲ) 교수가 12일 제주대에서 강연을 한다.
롤스턴 교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대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환경철학과 환경윤리학의 미래’를 주제로 경연을 할 예정이다.
롤스턴 교수의 이번 강연은 제주대 철학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롤스턴 교수는 미국 철학계에서 ‘환경윤리학의 아버지’ 불리며 2003년 템플턴상을 수상했다.
인문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템플턴상은 세계적으로 과학과 종료의 발전에 뛰어난 공로를 세운 인사에게 수여된다.
그의 강의는 주로 환경윤리학과 환경미학, 그리고 과학과 종교의 여러 주제들을 다룬다.
롤스턴은 현재 인류의 생태학적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과격한 생태주의나 심층 생태학이 인간의 문명적 본질과 문화 가치를 경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낸다.
그의 환경윤리학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할 문제와 과제를 제시한다.
제주대 철학과 관계자는 “이번 롤스턴 교수의 강연은 우리의 생태학적 사고에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754-2750.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