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거점 APC 준공
서귀포 감귤거점 APC 준공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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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유통경쟁력 확보 및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 마련
제주조합공동법인, 모레 토평동 현지서 준공식 개최

감귤주산지 서귀포지역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가동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산지유통 경쟁력 확보와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은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오는 14일 서귀포시 토평동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부지 2만4252㎡, 건축연면적 8754㎡로 규모로 1일 100t, 연간 2만t을 상품화할 수 있는 유통시설이다.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 토평 거점 APC는 3층구조의 주선별장인 A동과 직판장, 회의장인 B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A동 주선별장은 8106㎡ 규모로 저온저장고 4동, 검품실, 1차 전처리시설, 배출시스템, 국내 최대규모인 비파괴선별시스템 12조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B동은 648㎡ 규모로 직판장과 대회의실 등 관광객, 소비자, 관람객 등이 이용하시는 편의시설로 지어졌다.
 
운영주관농협 강희철 서귀포조합장은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고품질 감귤유통의 선진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장개방에 맞서 제주감귤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감귤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거점APC 준공식은 오는 14일 오전 서귀포시 토평동 현지에서 김태환 도지사,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신백훈 제주농협본부장, 도내조합장 등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감귤재배농업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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