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평가보고서…연 인원 41만여명 방문
지난달 4~8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렸던 ‘제18회 제주왕벚꽃축제 및 제27회 유채꽃잔치’ 에 연인원 4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의 총 지출액은 151억원이며 이에 따른 향후 1년 간의 제주지역 경제적 생산 파급효과는 234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사)제주학회에 의뢰해 축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학회는 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분리개최로 인한 재정적 낭비를 없애고, 축제기간도 5일간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줬다고 평가했다.
또 축제기간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자 참가로 교통혼잡을 완화할 수 있었으며 축제장 청결도 등 질서수준도 매우 양호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와 함께 축제장의 동선배치도 무대, 대형이벤트전시장, 음식점가, 잡상인 코너를 구분 배치해 먹거리 축제라는 이미지 개선에 노력했음은 물론 야간 관광지로 적극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선돼야 할 과제도 상당수 지적됐다.
제주학회는 우선 국제교류도시 홍보 부스가 많아 축소 운영 검토와 일부 음식점의 높은 음식가격과 질 낮은 서비스는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연삼로를 제외하곤 왕벚나무가 없었던 점 등은 앞으로의 축제 개최에 있어 개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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