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최남단 마라도가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로 지정된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차량운행을 제한한데 이어 마라도전체를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기 위해 오는 11월 22일까지 ‘마라도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 지정’공고를 했다.
마라도는 총 29만9346㎡가 천연기념물 제423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주변의 해안단애와 해식동굴 등과 함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남군은 우선 오는 11월 17일 마라도 마을회관에서 주민의견수렴 및 공청회를 개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남군의회 보고후 11월중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해 특구지정 신청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마라도는 쾌적한 보행환경 및 청정한 자연환경을 제공, 탐방객 증가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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