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슨병과 치매를 앓던 60대 환자가 교량에서 추락해 숨졌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12분께 제주시 모 병원 인근에서 조모씨(62)가 15m 높이의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파킨슨병과 치매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던 조씨가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조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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