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건설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강윤모, 이하 개발센터) 3개 본부중 서울 소재 개발본부와 제주지사(5명)를 통합한 개발사업단이 제주에 배치된다. 또 2005년에는 개발센터 본사가 제주로 완전 이전된다.
개발센터는 24일 개발본부 1,2,3처 18명을 제주 현지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본부는 제주지사가 있는 중소기업지원센터 빌딩에 둥지를 틀게된다. 개발본부는 제주에서 인․허가 절차이행, 사업부지 매입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현장업무를 맡게 된다.
개발센터는 7대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등 3개 사업을 위한 부지매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는 내년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6월 환경영향평가 및 조사설계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은 내년 6월 사업계획안을 확정, 사업자를 공모하고 서귀포관광미항 조성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항만기본계획을 확정, 연말까지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7대 선도프로젝트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개발센터는 이 같은 7대 선도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의 일환으로 2005년에는 본사를 제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본사가 제주로 이전되면 서울에는 서울사무소가 설치돼 투자유치업무를 맡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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