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 아동들 농촌체험 활동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 농촌체험 활동
  • 한경훈
  • 승인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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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내 특수교육 대상 아동 45명은 7일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다.

제주시 오등동 소재 딸기농장 및 화훼 재배 하우스에서 농촌체험 활동을 한 것.

이번 행사는 제주도교육청과 농협제주지역본부의 교육복지투자사업 지역교육공동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촌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농촌체험 활동에는 제주동초, 아라초, 삼양초, 화북초, 동화초 등 제주시교육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운영학교의 특수교육 대상 아동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봄철 노지 딸기 따기와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촌사랑과 달콤한 봄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겼다.

이날 농협제주지역본부는 농촌 체험 장소 제공은 물론 소요물품 및 점심을 지원했고,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회장 채옥순) 자원봉사자 20명도 아동들과 함께하며 딸기 따는 요령과 예쁜 꽃 화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딴 딸기와 만든 화분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가족과 함께 농촌의 봄 향기를 느끼고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농촌 체험활동은 특수교육 아동들이 농작물 성장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긴장감 완화에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농협제주지역본부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민․관 교육공동체 협약(2008~2011년)을 체결,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분기당 1회씩 관련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그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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