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감귤 부패방지시스템 도입
수출감귤 부패방지시스템 도입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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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 도내 최초…감귤수출 시장 확대 기여

제주도내 최초로 북제주군이 수출감귤 부패방지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감귤수출 시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군은 25일 감귤수출의 최대현안인 감귤의 부패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제 구입비를 지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귤포장상자에 신선도 유지제를 넣으면 장기간 운송과정에서도 부패과 발생을 초소화하면서 감귤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잇다.
신선도 유지제는 북군이 자체예산 80%(2200만원)을 투자하고 수출업체는 나머지 20%(600만원)을 부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해상운송과 현지 육상운송 등 20일 이상이 소요되는 북미지역 수출과정의 부패과가 20%에서 5%선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북군이 지원하는 신선도 유지제는 일반적인 방부제와는 다른 활성탄소와 제오라이트를 원료로 제조된 흡착제로 과실의 후숙을 촉진시키고 신선도를 떨어뜨리던 에틸렌가스를 흡착시켜 신선도를 유지하고 부패를 방지해 저장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북군은 올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제 사용과 관련해 수출업체에서 작성한 시험성적표를 분석해 내년 감귤수출 확대 시책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신선도 유지제 구입비 지원사업은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북미지역 수출시장 확대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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