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용역 설명회 거부 움직임
강정마을회, 용역 설명회 거부 움직임
  • 좌광일
  • 승인 2009.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가 7일 예정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 용역 주민설명회에 따른 4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문서를 6일 서귀포시에 보내.  

강정마을회에는 이 문서에서 “서귀포시가 이번 용역을 주도한 만큼 공히 찬.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 설명회가 되어야 하므로 행정이 주도해 찬성 측 주민들을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서귀포시에 요구.

강정마을회는 또 “설명회에는 중앙 정부 및 제주도 관계자가 참석해야 하며, 주민들의 요구시 정부와 제주도 관계자는 이에 대한 이행각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밝혀.

이어 “주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서귀포시가 이러한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설명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벌써부터 파행 조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