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훼미리마트 및 GS25, 1~5일 매출 최고 70% 급증
지난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과 나들이 손님들이 늘면서, 도내 관광지 및 주요 행락지 인근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관광지, 콘도, 호텔 주변 훼미리마트 10여곳의 매출이 평균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천지연점과 성산일출봉점은 각각 32.4%, 21.3% 매출이 늘었으며 그랜드호텔 앞에 위치한 제주그랜드점은 19.4% 늘었다.
이와 함께 GS25인 경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160개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GS25 성산일출점과 한림협재점의 매출은 무려 70% 이상 급증했으며 중문단지점은 41.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 기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이스크림과 음료 매출이 많게는 50%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행락지 주변 편의점을 이용,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하는 알뜰고객이 늘어나면서 저렴한 가격의 삼각김밥, 김밥 등 먹을거리상품 매출도 20%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관광지에서도 바가지가 없이 판매되고 있고 파라솔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뜰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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