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정상회의 대비 안전지원태세 강화
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은 30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앞둬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총기류.폭발물 등 회의의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밀반입과 테러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여행자를 가장한 테러범의 몸에 숨긴 폭발물과 휴대한 가방에 들어있는 총기와 폭발물을 X-RAY검색 및 검사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적발, 초동조치, 상황전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실제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테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같은 훈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관은 1일부터 2단계 안전지원태세에 돌입, 공항.항만.화물감시 등 분야별 대테러활동을 강화해 예상되는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의 국내 밀반입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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