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은 30일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읍 일과리 현지에서 유통·자재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고품질 대정암반수 명품마늘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지면적 2만975㎡에 총사업비 16억원이 투입된 유통·자재사업소는 연건축면적 2565㎡ 규모로 기존 저온저장고 2314㎡, 자재판매장 168㎡, 선과장 661㎡, 농산물소포장실, 예냉실, 상온저장고, 공동선별장, 다목적창고, 사무실과 함께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면모를 갖추게 됐다.
대정농협은 영농자재판매장과 농산물소포장실을 통해 농업인이 필요한 모든 영농자재를 비치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야채류, 마늘쫑, 감자, 과일류 등을 매취 후 소포장화해 대형거래처에 납품하는 등 품질차별화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정준 조합장은 "생산과 유통의 벨트화 체계를 구축,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은 대정마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건조와 선별 기준을 철저히 지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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