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신임회장에 현승탁씨
제주상의 신임회장에 현승탁씨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 임시총회 개최…만장일치로 추대돼
부회장엔 고계추ㆍ김대형ㆍ고명수ㆍ오영수씨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이사(63)가 선출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5층 대회의실에서 제20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현 당선자는 앞으로 3년간 제주상의를 이끌어가게된다.

이날 회장 및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상공의원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선거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된 현승탁 당선자는 우선 "개인적인 기쁨보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제주상의가 도민들과 상공인, 여론에 채칙을 맞는 등 이미지에 상처를 입은데 대해 논란의 중심측에 있었던 사람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신임 회장은 "현재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SI 여파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때일수록 의원들이 합심해야 제주경제는 물론이고 제주상의가 처해있는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주상의는 이어 전형위원회를 구성, 부회장에 김대형 (유)화림물산 대표이사, 고명수 (자)동남종합건설 대표이사,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오영수 원남기업(주)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도 감사에는 김강우 우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주) 이사고문이 상임위원에는 고용문 (주)동방건설 이사 등 13명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예측대로 신임 회장 및 임원진 선출이 원만히 이뤄지면서 얼마나 빠른 시일내에 수개월 동안 선거권 등을 둘러싼 다툼으로 팽배해진 도민사회 비난여론을 잠재우고 상의 내부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