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팀, 금메달 3개 획득
제주시청 수영팀, 금메달 3개 획득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9.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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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영, 여일 접영 50m서 대회신기록 작성 …27초 48
초등부 선전…동흥초 홍예리, 여초 배영서 은ㆍ동 따내

제8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제주시청이 첫 날인 27일과 둘째날인 28일 이틀간 모두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제주시청 여자수영팀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는데, 이번 동아수영대회에서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7일 제주시청 이순영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 스타트를 끊었다.

이순영은 여자 일반부 접영 50m에 출전해 27초48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이순영이 제80회 대회때 세운 28초24. 이순영이 이번 대회에서 세운 기록은 27초48로 28초대의 벽을 허물었다. 또한 종전기록을 0.76초 단축시켰다.

종목이 접영 50m란 점에서 이순영이 단축시킨 0.76초는 실로 대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이순영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일반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순영·이초롱·박종원·양보영 선수가 출전한 여자일반부 계영 400m에서 제주시청은 4분21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이 기록은 2위를 차지한 안양시청과 무려 3초나 차이 나는 기록이다.

27일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제주시청 수영팀은 28일에도 여자일반부 배영 200m에서 박종원 선수가 2분17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초등부에서도 선전했다.

27일 여자 초등부 배영 100m에 출전한 동홍초 홍예리 선수는 1분13초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28일 여자 초등부 배영 200m에서도 홍예리 선수는 2분36초7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예리가 배영 100m에서 세운 기록은 1위와 0.79초 차이 밖에 나지 않은 좋은 기록으로 소년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남자일반부 배영 100m에서는 서귀포시청 정범수 선수가 59초36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고, 제주시청 박종원 선수는 27일 열린 여자일반부 배영 100m에서 1분4초7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다음날 28일 열린 여자일반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제주시청 이선아 선수가 2분23초0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동아수영대회는 오는 5월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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