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9일 총회 개최, 신임 회장 및 임원진 선출
상공인들간 분열 및 갈등 지속시 지역경제 악영향
상공인들간 분열 및 갈등 지속시 지역경제 악영향
제주상의가 이달 중 정상화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발생했던 상의 내부 갈등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봉합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감투싸움으로 인해 초래된 제주상공인들 간 분열이 장기화 될 경우 제주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상의는 지난 27일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선거를 실시, 일반의원 55명과 특별의원 5명 등 총 60명의 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29일 오후 4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및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대 회장에는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가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상의는 금주 중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이 선출될 경우 수 개월동안 선거권 등을 둘러싼 다툼으로 팽배해진 도민사회 비난여론을 감안해 상의 내부 수습과 회원 간 갈등 봉합 등을 통한 정상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문홍익 전 회장 측과의 갈등 봉합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상의가 제주경제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그 영향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상공인들 간의 분열과 갈등이 지속된다면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제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도민 통합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경제계 한 관계자는 “제주상의 활동이 지역 경제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동안 쌓인 갈등을 조기에 수습, 회원 간의 분열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인 인식을 우선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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