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가기관에서 발생하는 불용품으로 불우서민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서민들을 돕기 위해 불우서민 무상지원시스템(http://rfid.g2b.go.kr)을 구축하고, 28일부터 국가기관에서 발생하는 불용품을 불우서민층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불용품은 물품의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화 및 성능 저하 등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 조직 통·폐합 등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물품으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불용품이 무상양여, 폐기 형태로 처분되고 있다.
지원 물품은 불용품 중 가정이나 시설에서 수리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텔레비전, 복사기, 냉장고, 사진기 등 16개 물품이다.
지원대상은 매년 무상양여 수혜를 받아왔던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 공익단체에서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 불우서민층으로 까지 확대했다.
조달청은 지원단체나 수혜자가 무상지원 받은 불용품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등의 부당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등 감시시스템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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