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층 자녀(초․중․고생)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가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아우름정보화사업’에 총 9억8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름정보화사업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225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과 관련, 올해는 300명을 선정, 컴퓨터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257명보다 43명이 많은 것이다.
또한 이미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해 3300명에게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 지원 학생은 학교별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 오는 5월20일까지 해당 학생의 가정에 컴퓨터와 인터넷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터넷 통신비는 매월 1만8700원씩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보화격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년에게 매년 컴퓨터 및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언제든 사이버 학습이 가능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 신장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