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종합자금 2000억원 추가지원
농업종합자금 2000억원 추가지원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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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농업종합자금이 2000억원 추가 지원된다.
23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농업종합자금 예산 5789억원이 이달 중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 신규로 2000억원을 확보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확기 영농철에 필요한 고가 농기계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운전자금의 적기 대환으로 농가의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종합자금은 그간 사업별.기능별로 분산 지원되던 정책자금을 통합, 시설자금, 운전자금, 개보수자금, 농기계구입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자금. 특히 농가의 경영능력을 평가지원함으로써 농업금융혁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1999년부터 시작된 농업종합자금의 제주지역 지원실적은 지난해까지 모두 1245억원이다. 또 올 들어서 지금까지 256억원이 지원됐다.
그런데 올해에는 사료값 및 유류대 등으로 농가경영비 상승, 신규 대출금리 인하(4→3%) 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2000억원은 원예특작, 축산, 농기계 등의 10월 이후 연도말까지 자금수요를 감안, 확보된 것으로 연도중 자금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농업종합자금 대출규모를 올해보다 47% 증액된 8511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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