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전분기 대비 40% 줄어
제주지역에서의 위조지폐 발견 수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페는 모두 3장으로 전년 동기 5장 대비 40%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전국 대비 위폐 발견(3017장) 비율도 전분기 0.2%에서 0.1%로 감소했다.
1분기 도내에서 발견된 위폐의 권종은 1만원 2장과 5000원권 1장 등으로 1만원권은 전년 동기 4장 대비 50% 줄고 5000원권은 전년 동기와 같았다.
위폐는 한은 제주본부가 금융기관이 입금한 지폐를 정사하거나 창구에서 화폐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들 위폐는 화폐기번호가 모두 타 지역에서 먼저 발견된 것으로 대부분 관광객 등을 통해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최근 발견되는 위폐는 컬러복사기 또는 프린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위폐 여부 구분을 할 수 있다”며 “위폐 유통으로 제주관광 이미지가 훼손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의 위조지폐 발견 수량은 지난 2006년 새 은행권 공급이후 2007년 1분기 21장에서 지난해 1분기 5장, 올 1분기 3장 등으로 대폭 줄어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