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노인요양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결과 제주지역 노인장기 요양시설 총족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전국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008년 12월31일 기준 노인요양시설 총 정원 대비 노인요양시설 이용대상 인원을 산정한 결과, 충족률 147.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노인장기 요양시설은 2005년 17곳(정원 958명)에서 2006년 20곳(〃 1118명), 2007년 27곳(〃 1492명)에서 지난해 28곳(〃 151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연말 기준으로 도내 요양시설에는 1027명이 입소해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정원이 실제 입소인원보다 147.8%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해 이미 시설이 완료된 5개소(91명)를 비롯해 추진중인 시설 9개소(282명)까지 마무리 될 경우 모두 373명의 정원이 증가하게 돼 내년도 입소자 확대시행에 따른 정부 정책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흥남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