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항공사업 추진을 총 지휘하는 조여진 광역 수자원 관리본부장은 이 달말 사업파트너 공모마감을 앞두고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주위의 질문에 "현재 2~3개 사는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어딘지는 말해 줄 수 없다"고 함구.
조 본부장은 "대기업보다는 제주와 관련된 중견기업의 제의가 귀에 솔깃하다"며 "두 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의기 양양.
한편 "대기업에 항공사업을 주면 특혜로 간주돼 지역항공 설립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한 인사의 분석과 관련, 주위에서는 "기존 업체에 독과점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혜인지 아니면 자율 경쟁체제로 가는 것이 특혜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아리송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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