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양파 가격상승 지속 기대
올해산 양파 가격상승 지속 기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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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도매가격 작년보다 높은 kg당 700~800원 유지 전망

저장양파의 재고량 감소 및 부패율 상승에 따른 양파출고량 감소로 양파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도내산 양파는 생산예상량의 86.4%인 3만7825t이 처리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상품기준으로 kg당 105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최고로 높았던 1499원보다는 내린 가격이지만 전년 동월(627원) 대비 67% 높은 수준이다.

6월 출하를 앞둔 제주산 만생양파는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한 644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된 가격에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생양파 가격 호조로 출하시기가 앞당겨지고 환율인상으로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중·만생 가격이 kg당 700~8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남 무안과 고흥지역 등을 대상으로 양파 재배 및 유통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올해산 양파 총재배면적은 전년도 보다 12% 증가한 1만7300ha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제주산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884ha로 전년 767ha보다 15% 증가하고 생산예상량은 5610t 늘어난 4만9090t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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