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사리축제 성황리 폐막
한라산 고사리축제 성황리 폐막
  • 좌광일
  • 승인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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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서…3만여명 참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원읍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광순)에 따르면 ‘청정들녘에서 꼬돌꼬돌 돋아나는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대회를 비롯해 고사리 요리 경연대회, 노래자랑, 실버가요제, 투호놀이, 장작윷놀이, 축구대회, 건강 걷기대회, 고사리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참가자들은 화창한 봄 날씨 속에 들녘에 돋아난 청정 고사리를 꺾으며 축제의 즐거움도 즐기고 봄 정취도 만끽했다.

고사리 요리경연대회에는 고사리를 주 재료로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고사리 빵 시식회와 고사리 뷰티백 시연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3D이동 입체영화관, 페이스페인팅, 무료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쾌청한 날씨 속에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봄철 체험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사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상품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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