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지감귤 상품출하 40만t
올 노지감귤 상품출하 40만t
  • 정흥남
  • 승인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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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생산 58만t 유도…가공용 11만t-수출 1만t
도, 유통계획 마련…15만t 감산에 행정력 집중


2009년도 산 노지감귤 가운데 40만t이 도외에 상품용으로 출하된다.

제주도는 17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차 감귤생존 15만t 감산 전략보고회’에서 이 같은 유통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올해 73만t의 노지감귤이 생산될 것을 보고 이 가운데 15만t을 인위적으로 감산, 적정 생산량을 58만t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적정 생산량을 기준으로 40만t을 도외에 상품으로 반출하는 한편 군납과 북한 감귤보내기로 1만4000t을 처리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가공용으로 11만t을 처리하는 것을 비롯해 수출 1만t 기타 4만6000t 등의 유통계획을 마련했다.

그런데 2008년산 노지감귤은 도외 상품용으로 37만4000t이 처리된 것을 비롯해 가공용으로 8만8000t이 유통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유통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15만t 감산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2단계의 감산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오는 7월까지 1단계로 간벌과 직불제 등의 사업을 통해 10만5000t을 솎아 낸 뒤 이후 2단계인 8월부터 11월까지 불량감귤 열매솎기 등이 사업으로 나머지 4만5000t을 감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2분의 1 간벌이 아닌 이른바 ‘점간벌’ 농가에는 감귤간벌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는 감귤 간벌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분의 1 간벌농가는 필지별로 조사를 벌인 뒤 농가별로 전산입력해 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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