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장 취임 후 첫 체전 '자존심 대결'
4개 시.군 통합 이후 세번째로 치러지는 도민체육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종합우승보다는 '입장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 종합우승은 사실상 선수단 전력과 규모 면에서 제주시가 따 놓은 당상이기 때문에 기획력과 창의성, 시민 화합이 돋보이는 입장상을 차지하기 위해 양 행정시가 철저한 보안 속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
주변에선 "강택상 제주시장과 박영부 제주시장이 행정시장에 취임한 뒤 첫 체육대회란 점에서도 자존심과 기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단 입장 이벤트가 이번 대회 최대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며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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