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관광객 줄고 단체는 늘어
개별관광객 줄고 단체는 늘어
  • 임성준
  • 승인 2009.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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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분석, 경기침체로 여행수요 줄어
20~40대 휴양ㆍ관람 목적…신혼여행 비율 낮아
3월 들어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증가한 반면, 개별관광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가 16일 펴낸 제주관광시장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관광객 47만4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내국인은 11.5% 증가한 43만2000여명, 외국인은 6.9% 늘어난 4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중 개별관광객이 22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나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여행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은 20만5000여명으로 52.7% 증가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달 21~31일 제주를 방문한 20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 66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 휴양 및 관람이 전체 응답자의 6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의 및 업무(15.3%), 친구.친지방문(8.8%), 레저스포츠(6.1%), 신혼여행(3.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5.9%로 가장 많았고, 40대(24.8%), 20대(22.7%), 50대(16.7%)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전문직, 서비스직, 관리직 종사가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숙박유형별로는 특급호텔이 27.6%로 가장 많았고, 휴양펜션(20.9%), 관광호텔(19.9%), 콘도(11.4%), 친구.친척집(8.5%), 모텔.여관(6.1%), 민박(4.5%) 순이었다.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서 수학여행단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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