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오장건)는 4월부터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 국민연금 수령액을 4.7%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매월 50만원을 받던 연금수급자의 경우 4월부터 2만3500원이 인상된 52만3500원을 받게 된다.
이달 현재 도내 수령 대상자는 노령연금 2만 7559명, 장애연금 685명, 유족연금 4591명 등 모두 3만2835명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연금수급자가 처음 연금액을 받을 때의 과거 소득을 재평가율에 따라 현재가치로 재평가 해 연금액을 계산, 연금수급자의 실질적 소득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오장건 제주지사장은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과거소득에 대한 재평가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연금액 조정을 통해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지난 3월 68억400여만원의 연금액을 지급하는 등 올 들어 3월까지 총 201억4500여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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