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3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우리나라와 아세안 지역 기업인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변화, 도전, 그리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협력’(Change, Challenge, and Collaboration for Asia's Prosper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월 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파시트 웨차치 태국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아킴 스타이너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마리팬겟츠 인도네시아 통상장관,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아린지라 아세안기업인자문위원회(ASEAN BAC) 회장, 유윈민트 미얀마 상의회장, 홈펭 소랄래이 라오스 투자청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 기간 CEO들은 기업인들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양국 기업인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아세안은 교역 규모가 850억 달러에 달하고 다양한 자원 공급처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상회담 기간에 앞서 열리는 만큼 우리기업이 대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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