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봉 맛 Good
제주 한라봉 맛 Good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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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소비자 대상 홍보행사 성황리 마쳐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위한 한라봉 홍보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라봉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한상헌)은 (영)서귀포시한라봉발전연구회(회장 문대진)와 공동으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소공동 본점, 잠실점 동시 진행)에서 한라봉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지 시식 및 홍보행사를 통해 차별화 된 고품질 한라봉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적극 홍보,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선보인 한라봉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 미만의 상품으로 서귀포시한라봉발전연구회 비파괴(광센서)선과기를 이용, 선별했다.

소공동 행사장을 찾은 이정미씨(46·서울 서초구 반포4동)는 “제주 한라봉이 정말로 맛있어  매년마다 지인을 통해 택배로 받아먹고 있는데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갔다”면서 “행사장에 선보여진 한라봉을 택배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문의하기도 했다.

잠실 행사장을 찾은 오숙미씨(55·서울 송파구 가락동)는 “오래전에는 맛있었는데 요즘은 신맛이 많아서 구매하지 않았었다”며 “이번에 먹어본 한라봉은 신맛도 전혀 없고 당도가 매우 높아서 마치 꿀을 먹는 것 같다”고 시식소감을 밝혔다. 

한상헌 단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농업클러스터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제주 한라봉을 최고급 과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제주 한라봉 품질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제주의 명품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키는데, 한 몫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단장은 이어 “재배면적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생산만 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덜 익거나 맛없는 한라봉을 무분별하게 출하, 고급과일로 인식되던 한라봉의 소비자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비파괴선과기를 이용, 차별화된 한라봉만을 출하해 소비자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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