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진흥본부는 최근 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정희씨 후임으로 양 교수를 비상임 안무자로 의결했다.
양 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여고와 경희대 무용과, 중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조교, 세계무용연맹한국본부 이사와 김백봉 ‘춤’보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 교수는 국립무용단 지도요원,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중앙대․강원대․용인예술대학원 강사, 한국무용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체육부장관 등 다수의 표창수상과 월간 신동아에서 ‘2000년대를 빛낼 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 교수는 앞으로 특색 있는 설화 등을 전통 민속무용으로 재구성, 제주에서만의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등 도립예술단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