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학교 야간 개방, 학생 지도…지역특성 감안
야간에 학교를 개방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추자초등학교(교장 고재희) ‘반딧불 교실’이 시작됐다.
추자초와 신양분교는 지난 7일부터 ‘반딧불 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반딧불 교실은 방과후 저녁 시간에 교실을 개방, 선생님의 지도로 운영되는 ‘야간 교실’. 어촌지역 특성상 학부모들의 야간 고기잡이로 자녀 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 추자초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난 2006년부터 반딧불 교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올해 반딧불 교실은 매주 2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영어와 수학을 담임교사가 지도하게 된다.
고재희 교장은 “반딧불 교실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우리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아동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은 물론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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