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성문화센터, 10일까지
‘29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들의 서각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서귀포여성문화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를 초청, 오는 10일까지 ‘희망 새김! 세상밖으로전(展)’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울림터’(원장 조인석) 장애인들의 서각작품 40여점을 비롯해 시설 특화사업으로 생산되는 양초 및 토속 된장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전시기간 중 소개되는 서각 작품 및 생산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급여로 지급돼 ‘희망 나눔’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인석 원장은 “이번 전시는 도움을 받기만 하는 장애인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애인들이 자신감 충전으로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장애인과 더불어 기쁨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의 밑거름이 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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