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최고 해녀 뽑는다
제주최고 해녀 뽑는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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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녀물질대회 오는 11일 안덕면 사계포구서

제주해녀들의 기량을 뽐내는 제3회 해녀물질대회가 오는 11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제주도 기능경기대회의 특성화 직종으로 선정,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사계어촌계 등 도내 11개 어촌계에서 60명의 해녀가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물질대회 채점은 소라무게를 기본으로 하되 채취한 해산물 중 고가 품목인 전복, 해삼, 문어, 광어 등을 잡을 경우 가산 점수가 부여된다.

특히 60명의 선수 중 36명의 선수들은  물질대회 경기에 이어 오후에는 카약경기를 벌인다.

카약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경기로 2인 1팀으로 해 100m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물질대회와 별도로 우승팀에게는 1위 40만원, 2위 30만원원, 3위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자는 사계어촌계의 임성자씨(66)이며, 최연소 해녀는 상모리 어촌계의 김미화(44)·금능리 어촌계 임희숙씨(44세)이다. 임희숙씨는 지난 대회 3위 입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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