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00명 선정…불법주차 지도단속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행위를 장애인들이 직접 단속한다. 제주시는 장애인 100여명을 주차 단속 요원으로 선정해 15일부터 391개 주차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장 799면에 대한 불법 주차행위를 지도, 단속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
혔다.
제주시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3∼4개소의 주차장을 맡아 1일 3∼4시간, 주
3∼4일, 월 48시간 가량 근무할 경우 월 20만원과 5천원의 교통비를 지급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9개월 동안 지속되며, 주차 단속 일자리를 원하는 18세 이상 장애인
은 1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제주시에 설치된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167개소, 기관 부설 주차장 224개소 등 391개소
이고 이들 주차장의 전체 주차면수는 1만9425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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